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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혁신이라는 타이틀을 갖기에 충분한, 기다리던 '그' 제품>
작성자 BY. 여운석**** (ip:)
  • 평점 5점  
<혁신이라는 타이틀을 갖기에 충분한, 기다리던 '그' 제품>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정의는 누가 내리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삶을 바꾸는 제품'이라고 정의한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제품이 발표되지만 단순히 성능만 좋은 제품, 이것저것 필요없는 기능만 추가될 뿐이라 오랫동안 소비자 중 한 명인 나의 이목을 끌지 못했다. 혁신을 주도한다는 모 회사에서도, 후발주자로 추격하는 타 회사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눈만 높아지고 까다로워지는 내게 있어서 스위치봇은 감히 혁신이라는 타이틀을 목에 걸어주기에 충분했고, 2019년 구입한 제품 중 가장 높은 만족감을 제공해준 제품이었다. 스위치봇은 정말 단순한 제품이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되어 스마트폰에서 물리적인 버튼을 눌러주기도, 당겨주기도 한다. 눌러주는게 플라스틱부분이 밖으로 빼꼼 튀어나와 버튼을 누른다. 마치 동전을 두면고양이 손이 나와 동전을 가져가는 저금통이 생각나는 귀여운 메커니즘이다. 그러나 이 단순한 것이 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우리는 하룻동안 쉼없이 움직인다. 움직이지 않으면 답답함을 느낄 정도로 계속 움직인다. 그렇게 우리 몸은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예외의 순간, 잠들기 위해 침대에 누웠을때만 빼고. 잠들시간이라 침대에 누웠지만 잠들 정도로 피로가 몰려오지 않은 그 순간은 모든 사람이 엄청난 귀찮음때문에 고민에 빠진다.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좀 더 사용할 것 같은데 1. 불을 끄고 쓸지(그렇게 하기엔 눈도 피로하고 잠도 꺠고 시력에도 지장을 준다), 2. 불을 켜고 할지(그렇게 하기엔 잠들듯말듯한 그 순간 무거운 몸을 일으켜 불을 끄고 와야 한다(!)) 말이다. 또 불을 끄고 온다면 어렵게 찾아온 잠요정은 어느새 달아나고, 다시 말똥한 상태가 되고 만다. 그렇다고 무드등을 들이기엔? 너무 과한 소비다. 또 나는 자기전 책읽는걸 좋아하는데 무드등은 빛이 약해 눈이 너무 아프다. 이런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시중에 IoT제품이 많이 출시됐다. 그래서 구매를 위해 알아봤으나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유로는 1. 스위치를 통째로 바꿔야 하는 제품(오피스텔은 내집이 아니다. 그리고 스위치를 뜯고 배선을 고쳐잡을 정도의 작업을 할만한 용기도 없었다.) 2. 스마트콘센트 제품(콘센트가 있는 전자제품은 사용가능하지만 메인조명을 조정할수는 없었다.) 3. 음성비서를 통한 제품 4. 가격이 항상 문제 5. 무슨 세트로 구매해야함(1인가구에 그정도로 많이 필요하지 않았다.) 6. 대기업에서 나온 제품은 구독형(!!!) 때문이었다. 그래서 구매를 보류하고 있었다. <구매와 첫인상> 그러던 와중에 나는 스위치봇이라는 제품을 알게되었다. 나는 병적으로 제품 하나를 살때도 꽤 오랜 시간을 들여 조사를 하는 구매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상하게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았다.(오히려 너무 성급하게 주문한건 아닌가 후회하기도 했고, 결제 후 부랴부랴 사용처를 찾기도 했었다;; 이놈의 쇼핑중독...) 묘한 믿음이 가는 제품이라 바로 결제를 했다. 나에게 있어서 도박을 한 셈인데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제품을 열었을 때 나를 반긴건 제품이 아닌 편지였다. 발전한 기계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라고 했던가. 나는 차갑고 기계적인 '제품 그 자체'를 생각하고 택배상자를 열었던 나는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감동이었다. 기업에서 주는 편지나 배달음식점에서 받는 쪽지도 자주 받았지만 손편지일지라도 똑같은 내용에 무미건조한 것이라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 제품의 편지는 달랐다.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 뭔가 열심히 해보려는 국내유통사 직원분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내용이었다. 멍하니 그 편지를 바라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후기를 작성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다시 생각나는 그 편지. 나에게 많이 와닿았던 것 같다. 편지로부터의 감동은 제품으로부터의 감동으로 바뀌었다. 제품이 정말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표면은 무광의 흰색 플라스틱으로 마감이 되어있었고, 미려하면서도 부드러운 곡률을 가진 직육면체 모양의 손가락 두마디 정도 크기 제품이었다. 외관 합격. 같이 동봉된 접착제가 3M사의 접착제라는 점에서 또 합격. 집의 조명 스위치에 붙일만한 공간이 부족해서 비스듬하게 붙였는데도 튼튼하게 붙어서 또 합격. 쉬운 어플 설정에 또 합격. 첫인상 점수로는 만점(5)이었다. 전자제품을 많이 사는 나로써는 굉장히 드문 첫인상점수이다. <사용 후의 평가> 사용하며 주는 점수 또한 만점(5)이다. 이유를 짧게 말하자면 하루 세 번 이상의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보통 제품은 사용하고 한 달정도되면 익숙해지기 때문에 만족감을 느끼기 어려운데 이 제품은 묘하게 사용할때마다 만족감을 준다.(사용해본 사람들은 공감할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며, 출근하며, 잠들기 전 무조건 사용하는데 아마 사람이 익숙함을 잊어버릴만하면 사용을 하고, 그 사용에서 오는 편함에서 또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돈이 아깝지 않은 제품이다. 나의 만족감을 주는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누를지 당길지/ 누른다면 얼마나 오래 눌러야 하는지 설정할 수 있다. 첫 인상이 심플함이라 마냥 단순하기만 할줄 알았던 제품이었으나 굉장히 세부적으로 설정을 할 수 있었다. 그중 가장 확실한것은 버튼의 세분화이다. 나는 첫 제품을 조명 스위치에 사용할 계획이라 On/Off만 필요했지만 어플을 설치하고 세팅 방법이 (심플하지만) 다양한 것에 놀랐다. 자세한건 2. 범용성에서 설명하겠다. 2. 엄청난 범용성 1.에서 언급한것처럼 설정을 다양하게 할 수 있고 심지어 같은 제품에서도 다른 명령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PC에 붙인다면 켜는것, 전원버튼을 오래 눌러서 끄는것 등이 가능하고, 커피머신에는 같은 버튼을 여러번 눌러 커피의 종류를 설정 하는 등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눌러서 조작하는 모든 제품에 다 사용할 수 있다. 제품 한 개를 사고나니 추가주문을 해서 허브를 통해 조작하고싶어진다. 이러다가 집에있는 전자제품에 스위치봇이 하나씩 붙어있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다. 3. 약 600일 지속되는 배터리와 교체 가능한 리튬 배터리 600일정도 지속되는 배터리는 약 2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나는 제품을 사용하면서 Flow(흐름)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편하게 사용하면서도 배터리가 없다고 하거나 오류가 발생하면 조금이라도 편하게 사용하려고 샀던 물건임에도 평가를 낮게 한다. 그러나 이 제품은 오래가는 배터리 뿐만아니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리튬건전지를 교체함으로써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히려 내장배터리보다 건전지형태를 채용한 것에 또 한번 칭찬을 하게 된다. 4. 스마트폰으로 제어 가능(별도의 리모컨 있었으면 사용하지 않았을것) 3번은 넣을까 말까 한 장점인데 굳이 넣었다. 그 이유는 이렇게 편리한 제품임에도 리모컨을 별도로 사용해야 했다면 큰 감점을 줬을 것이다. 나같이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은 전용리모컨은 지옥 그 자체이다. 사용하려고 누웠는데 리모컨 찾으려고 다시 일어난다고 생각해보니 끔찍할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제품은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설정/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장점이 진짜 좋은 장점이다. 사용자가 의식조차 하지 않아도 됐다는 말이니까. 5. 타이머 기능/암호 설정기능 1번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다. 이 심플하면서도 모든 것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 덕분에 2번에서 말한 범용성이 무궁무진하다. 부족한건 나의 상상력일 뿐. 6. 폰을 바꾸어도 계정만 입력하면 바로 사용 가능 이 장점은 엊그제 폰을 바꾸면서 알게 된 장점이다. 이번에 오래된 폰 대신 새로운 폰을 구입했다. 새로운 폰을 구입해서 기쁜 것도 잠시, 어플세팅을 다시해야할 막막함에 빠져있던 나에게 한줄기 빛을 쏘아준 스위치봇. 스위치봇은 계정만 로그인하면 특별한 설정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정보가 그대로 넘어와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작은것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대단해보였고, 만족감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사건이었다. <후기를 마무리하며> 인류는 노동력의 감소, 편리함의 증가로 발전해왔다. 그 방향성에 큰 축이 바로 스위치봇이다. 나는 스위치봇덕분에 형제자매를 급하게 불러 형광등을 꺼달라고 하는(ㅋㅋ) 그런 행위를 이제 하지 않아도 된다. 마치 비서 한 명이 나를 위해 대기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 모니터가 반사가 잘돼 특정 게임을 할 때는 불을 꺼야 하는데 그때마다 나는 스위치봇의 도움을 받고있다. 자기전에도 마찬가지다. 이런 만족도 높은 제품 추가로 구입해서 모든 제품에 붙여놓고 싶다. 또 블루투스 거리에서만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깜빡 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왔을 때 조작할 수 있는 Hub mini도 구입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나의 후기를 읽고 내가 느끼고 있는 편리함을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 그것이 바로 스위치봇의 많은 판매로 이어질 것이고, 결국엔 인류의 발전에 한 걸음 보탬이 되지 않을까(노동력의 감소, 편리함의 증가로써 말이다.) p.s. 후기를 작성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신'이라고 생각한다. 후기를 시작하기 전에 글의 방향을 긍정적/부정적으로 잡아두지 않고 시작했음에도 너무 칭찬만 가득한것같아 민망하다. 그러나 마음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오는 평가이다. 믿어도 된다. p.s.2. 리뷰영상을 만들고 싶었지만 따로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없어 만들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IT관련 채널을 개설하려고 계획중인데 가장 먼저 만들고 싶은 것이 바로 스위치봇이다.(진심) 대본은 이미 위에 있으니 녹음만 하면 될것이다. 유튜브에서 나의 후기영상을 보고 내가 느낀 스위치봇의 만족감을 많은 사람이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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